서울시가 노동부와 공동으로 게임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일자리 창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게임컨셉기획자과정 ▲게임캐릭터 배경과정 ▲게임애니메이션 이펙트과정 ▲3D VFX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별로 16명씩 총 64명이 선발돼 내달 초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수강생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영상 관련학과 졸업생들의 취업이 어려운 반면 업계는 원하는 수준의 직원을 채용하지 못하는 인력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서울시와 노동부가 인식하고 인력 선순환 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따라 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빛소프트, 크레타게임즈, 위메이드 등 업계 전문가와 각 분야 실무자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하고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분야별 전문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업계에서 원하는 게임 및 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수급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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