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가 국내 게임업체들에게 더욱 완벽한 기술지원을 약속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지사장 박성철)는 2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감담회를 갖고 언리얼엔진의 기술지원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박성철 지사장은 한국에서 현재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개발한 게임이 총 50여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블레스 등 대작 MMORPG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국내 개발자들을 위해 시작한 언리얼 아카데미를 더욱 강화하고 기존의 기술지원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4개 학교가 늘어난 10개 학교에서 ‘언리얼 아카데미’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점점 늘어나는 인력수요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지사장은 지난 2009년 엔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언리얼엔진3의 무료 버전 UDK의 실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UDK는 언리얼엔진3의 핵심 기술을 모두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곳이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는 전 세계 130만명이 넘게 다운로드 받았으며 윈도우, 맥, iOS 등 거의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이 게임 개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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