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발언으로 게임 등 신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12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6일 한국외대 강연에서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며 카카오톡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가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로 이어져 있다며 이래서 세계가 한류열풍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각종 매체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카카오톡은 앉아서 저절로 홍보효과를 얻게 됐다.
이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모바일게임, 뉴스서비스 사업을 준비 중인 카카오톡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대표 이석우,이제범)는 이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와 협력해 다음 달 중 스마트폰 게임 론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여러 게임사에 사업 제안서를 전달하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엔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과 제휴를 맺고 오디션2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오디션2를 친구로 등록하는 유저들에게 각종 아이템과 혜택을 증정하는 것이다.
이밖에 코코네(대표 천양현)의 레알에이전트와 제휴해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진행해 다운로드가 크게 늘어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