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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에충격안겨준`폐인녀`…진실인가소설인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3-27

지상파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일명 게임 폐인녀가 등장,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시청자들은 현실성 없는 콘셉트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게임에 빠져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친구 사연을 털어놓는 한 출연자가 등장했다.

그는 게임에 빠져 사는 친구에 대해 자는 시간을 빼면 눈뜨고 있는 동안에는 PC방에서 산다최소 8시간에서 많게는 15시간까지 게임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해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

또 그가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해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가 하면, 공공장소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했다며 그녀의 이상행동을 지적했다.

최근에는 FPS게임에 빠져 있는지,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장난감 총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등 현실과 게임을 혼동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현실과 상당히 괴리된 방송 아이템과 콘셉트라며 솔직히 보기 거북했다고 했다.

특히 보통 사람들과는 거리가 먼 사연에 입맛이 씁쓸했다 게임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닌가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방송은 최근 몇 차례 이같은 콘셉트의 방송을 내보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데, 이에따라 게임 폐인녀도 사전 조작에 의해 기획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한 시청자는 사연의 주인공이 성인인데, 게임에 빠져 일상을 구분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공영 방송 소재로 과연 합당한지 조차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게임계 관계자들은 그렇잖아도 게임에 대한 사회분위기가 부정적인데 게임 폐인녀까지 등장한 데 대해 안타깝다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한 관계자는 게임이 폐인을 양성할 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 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게임 폐인녀를 통해 보여준 것이긴 하지만 과연 이같은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을 안기며 공감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적절치 못한 방송 소재였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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