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업체 생각투자(대표 신은주)는 지난 10일 대구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11-12 스피드스택스 한국 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4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는 김민재, 정지용, 이준수, 김민성 선수로 팀소울코리아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식으로 쌓고 허물면서 기술과 스피드를 기르는 스포츠로 전 세계 수십만명의 동호인들이 즐기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다.

특히 집중력과 순발력을 향상시켜 운동 효과뿐 아니라 우수한 교육적 효과로 전 세계 3만2000개 학교에서 정식 체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은 각 개인이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경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WSSA(World Sport Stacking Association)의 아시아 디렉터인 로잔나 치우가 방문해 대회운영진을 맡으며 전체적인 운영이 미국이나 독일 등 큰 대회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조직적이며 시설과 환경이 아주 훌륭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관련업계는 이처럼 아시아 디렉터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내년에 열릴 아시아컵이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로 선발된 정지용 선수는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고 대한민국 스택스팀의 실력을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기록 갱신과 세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선발된 국가대표 팀은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로부터 후원받아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