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가입자 수가 4000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2011년 4월 서비스 1년여만에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한 이후 무려 4배가 넘는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는 데 의의가 있을 뿐 아니라, 아동과 노인 인구를 제외하면 통신가입자 대부분이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12일 카카오톡(대표 이석우)에 따르면 카카오톡’ 가입자 수가 3월 첫 주 기준으로 4,200만이 넘어섰다. 다운로드 수로는 8,400만이 넘는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지난 2011년 3월 첫 주 860만이었던 가입자수가 일년 만에 무려 약 4배나 성장한 것이다.

또 한 사람이 하루에 보내는 메시지 작성건수는 작년 41건에 비해 배로 증가한 83건으로 나타났고, 하루 작성되는 총 메시지 작성 건수는 일년 전 1억7천만 건에 비해 무려 7배나 증가한 13억 건대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0억건에 달했던 하루작성 메시지 건수가 불과 3개월만에 30%증가한 13억건을 기록했다는 것은 모바일 메신저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톡측 관계자는 “하루에 수신되는 메시지 전송건수는 총 26억건에 달하며, 순방문자 도 2,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하루 평균 순방문자수는 실제 메신저로 사용하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측은 서비스시작 2주년을 맞아 질높은 서비스와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유저층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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