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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등청소년게임등급대폭강화필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2-25

과몰입을 부추기는 작품과 폭력성이 잠재돼 있는 작품에 대해서도 전체이용 등급을 허용하는 현행 청소년 게임에 대한 등급 기준은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기위해서는 심리와 교육을 전공한 전문가가 게임 등급 심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다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등급결정 이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청소년 게임에 대한 등급이 매우 부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다르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게임의 대부분이 과도한 폭력에 노출 돼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서는 소년에게 적합한 게임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하고 게임위의 심의위원을 대폭 보강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은 넥슨그룹(회장 김정주)이 서비스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와 서든어택 블리자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등이다. 이들 작품은 게임위원회로부터 각각 전체이용가, 15세이용가, 12세이용가 등급 결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상당수 심리상담사들은 MMORPG인 메이플스토리는 가상 현실을 표방하고 게임이 끝이 나도 게임 속의 세상은 계속 진행될 만큼 중독성이 극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RTS인 스타크래프트는 게임의 전략적 요소가 강하고 장시간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청소년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총검류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서든어택은 과도한 폭력성과 잔인함으로 습관적으로 상대를 죽이고 총을 쏘는 행동이 폭력에 대한 감각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우종민 인제대 교수는 게임에서 사람을 죽이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감정과 행동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때려서 아프게 만든다는 생각이 없어도 장난처럼 사람을 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오닉스가 서비스 하는 TCG 웹게임 소드걸스처럼 15세 등급이지만 자극적인 일러스트와 선정적인 시나리오가 중심인 게임은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을 받는 게임이다.

따라서 강한 몰입을 요구하고 폭력성이 강한 메이플스토리와 스타크래프트는 15세 이용가에, 폭력성과 잔인성이 주 요소인 서든어택은 18세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과도한 몰입을 요구하거나 폭력성이 심한 게임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학부모 정보 감시단이나 시민단체가 계속해서 게임위의 심의에 이의를 제기하는 만큼 게임위 심의위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즉 심리상담사와 교육전문가가 추가돼야 한다는 것.

현재 게임위 심의위원은 내부 전문위원과 게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심의 절차는 먼저 게임위의 내부 전문위원이 검토 분석을 하고, 이를 게임위원이 등급을 결정하는 식이다.

전문위원은 게임회사 직원, 게임 개발자, 게임 디자인, 게임 학회 등 다양한 전력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게임물을 심사할 때 이용 연령층을 구분하고, 내부 검토를 통해 게임의 폭력성과 선정성을 검사한다.

그러나 이들이 검토한 등급작품은 몇 년째 전문성을 의심받고 있다.

업계는 전문위원에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심리상담가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전문가가 대폭 추가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게임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인물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선정성, 폭력성, 범죄 및 약물, 언어, 사행성으로 구성된 심의 기준을 지금보다 더 세밀하게 개선하고 청소년 게임의 경우, 업그레이드를 강력히 억제하는 초법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한 관계자는 청소년의 게임의 경우 폭력성도 문제지만 과몰입이 더 큰 문제라며 이를 잡기 위해서는 패치외는 업그레이드를 한해 허용범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체 이용가 게임을 통해 돈을 벌수 없다는 분위기 조성이 가장 긴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업계가 먼저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정책은 성인과 청소년층을 구분해 추진되는 이원 정책으로 시행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eh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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