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전대미문의프로리그전승달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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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5
막을자가 없다.
KT롤스터 이영호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작년 11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개막 이후 14번의 경기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유일한 라이벌로 평가받았던 이제동은 승패를 반복하며 널뛰기를 하고 있고 송병구와 김택용도 에이스다운 역할을 해내고 있으나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의 기세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지금의 이영호는 택뱅리쌍이라는 세간의 별명이 무색할만큼 독보적이다.
e스포츠 한 관계자는 전략, 전술, 운영능력, 배짱, 경기의 흐름을 꿰뚫는 눈, 타이밍 모든 면에서 흠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이영호를 평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테란, 프로토스, 저그 3개 종족을 상대로 승률 70%를 기록한다는 점이다.
천재라 불리는 이윤열의 3개 종족 승률이 60%를 넘나드는 것을 볼 때, 그의 실력이 어느 수준인지 짐작할 수 있다.
유일하게 이영호에게 강한 면을 보였던 SK텔레콤의 도재욱도 지난 19일 패배하며 이영호의 전승 기록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KT롤스터가 준플레이오프전까지 남은 경기는 4경기이다. 과연 이영호가 전대미문의 프로리그 전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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