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의사회인식높일수있는방안마련절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2-21

게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가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양재동 엘타워에서 가진 심포지엄에서 박태순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는 게임의 사회적 가치와 문화연구의 미래를 설명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교수는 게임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나아가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그렇게 되면 어떠한 게임이 보다 더 나은 가치를 지니는지에 대한 합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연 문화연대 팀장은 최근 입안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중복 규제를 피하고 청소년들의 인권을 인정, 그들과 함께 토론하는 장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게임에 대한 중복 규제가 아닌 게임문화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놀이문화로서 게임에 접근하는 방안과 함께 청소년 의견을 듣고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함께 고민하고 토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 전문대학원 교수는 폭력을 단순화 시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학교 폭력 주범으로 게임을 지목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60년 이상을 미디어 학자들이 논의 했지만 인간의 행동 유발에 폭력이 미치는 영향을 결정하지 못했다때문에 근거 없이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게임을 지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서 대구카톨릭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SNS혁명에 대해 언급하며 게임과의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게임이 최근 소통 문화에서 기본적이고, 지배적인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SNS혁명과 게임이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이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게임과 일상을 나누는 부분이 굉장히 모호해 지고 있다게임으로 사회성을 만들고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는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며 때문에 게임이 폭력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폭력이 게임중독자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외국의 범죄 사건을 토대로 한 연구 사례를 지적하고 정부가 제대로 연구한 후에 게임 규제 방침을 정한 것인지 의문을 떨칠 수 없다다외국에는 수많은 게임 관련 연구와 검토작업이 있어 있는데 한국에서는 그같은 객관적 연구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관련기사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