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이 일본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1천300엔에서 소폭 하락한 1270엔으로 마감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14일 공모가 1300엔보다 높은 1307엔 시초가를 형성했다. 한때 1310엔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1222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상장 첫날 종가는 시초가 대비 37엔(2.83%) 내린 1270엔이었다. 거래량은 2825만5700주이다.
이날 넥슨의 시가총액은 5400억엔, 한화로 약 8조원이었다. 넥슨은 상장과 함께 7천만주의 주식을 신규로 발행해 약 900억엔의 자금을 조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처럼 공모가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해킹 사건과 청소년 아이템 거래 금지, 아시아 증시의 침체로 인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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