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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프로야구SM폰시장서도돌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12-01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스마트폰용 ‘2012프로야구’가 전작의 흥행세를 뛰어넘으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이 작품의 시리즈는 피처폰 시장에서 지난 7년 동안 최고 게임으로 군림해 왔으나 최근 스마트폰으로 주류가 바뀜에 따라 최근들어 새 버전으로 새 옷을 입고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현재 T스토어에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7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책정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5000원임을 가만하면 엄청난 숫자다. 일부 이벤트 상품을 제외한 현재 T스토어 상위권에 랭크돼있는 작품들은 ‘2012프로야구’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다운로드실적은 뒤처지고 있다. 퀄리티를 자신한 고가정책이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


‘프로야구’ 시리즈는 지난 2009년 중반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해 2010과 2011 버전에서 연속 빅히트를 치며 총 다운로드 2500만 건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같은 2012프로야구’ 성공요인에 대해 업계는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현이라고 보고 있다. 그동안 ‘프로야구’ 시리즈는 피처폰 기반의 버튼패드 이용으로 동적인 조작감을 주진 못했지만 이번 신작은 터치 등 각종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한 조작이 박진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게임빌은 이 작품에 스마트폰 자이로 센서를 이용, 틸팅(기울이기) 타격시스템을 구현하고 투구 구위 조작을 화면 스크래치 방향 조작을 지원했다. 또 고해상도 풀 HD 그래픽으로 패키지게임 못지않은 밝고 뚜렷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방대하고 흥미로운 스토리 탑재, 스킬과 선수 트레이닝을 통한 RPG 요소, 선수카드 뽑기를 통한 습득ㆍ조합ㆍ강화를 즐기는 컬렉션 요소, 나만의 선수와 구단 키우기 같은 다양한 모드 제공 등 커진 휴대폰 화면만큼 거대한 볼륨을 보여주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른 유저들과의 PVP대전 및 선수거래를 가능케 하는 등 최근 유행되는 콘텐츠를 전부 탑재된 모습이다.

이런 성공적인 시스템 구현이 ‘2012프로야구’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이런 성장세는 해외 앱스토어에서의 ‘프로야구’‘제노니아’‘아드베나’ 등의 선전과 세계 히트 작품 퍼블리싱, 효율적인 사업 확장 등에 기인한 요인도 있지만 ‘2012프로야구’의 성공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회사 전체 매출 40% 이상을 차지하는 스포츠 장르 매출 중 ‘프로야구’ 시리즈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였다는 점을 가만하면 엄청난 영향력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게임빌이 이 킬러타이틀을 어떻게 브랜드화 시키느냐가 회사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 회사가 모바일게임 기업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이유도 게임빌 하면 ‘프로야구’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인지도 높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타이틀을 브랜드화 혹은 캐릭터화 시키는 것이 이제는 당연시되기 때문에 게임빌 역시 ‘프로야구’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게임빌은 ‘프로야구’ 타이틀을 SNG로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별도로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게임빌은 현재 다수 작품들을 배출하며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그 선봉장의 역은 프로야구’가 될 게 분명하다.

게임빌의 ‘프로야구’가 과연 시장에서 얼마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자못 궁금하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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