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게임 개발 자회사 SK아이미디어를 LK미디어텍에 100만원에 매각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28일 SK아이미디어 주식 1000만 주 전량을 주당 0.1원씩 총 100만원에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LK미디어텍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SK아이미디어는 피인수된 후 사명을 엔비제이게임즈로 변경됐다.

엔비제이게임즈는 지금까지 250억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하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 지난 10월 SK플래닛이 출범하면서 고손자회사로 편입되면서 SK 자회사 서비스인과의 합병 가능성도 타진돼 왔으나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현되지 못했다.

독과점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고손자 회사를 둘 수 없게 돼 있다.

SK컴즈는 그러나 싸이월드와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 서비스 사업은 당분간 계속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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