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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2011]`스타2`결승서스웨덴-네델란드격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10-08

네덜란드의 마누엘쉔카이젠(사진 왼쪽)과 스웨덴의 제프리브루시(사진 오른쪽)가 IsSF2011월드챔피언십의 스타크래프트2 우승을 놓고 9일 오후 1시 맞대결을 펼친다.

그루비란 애칭으로 불리는 마누엘쉔카이젠은 장재호 선수의 라이벌로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 스타2로 전향한 선수이며 제프리브루시는 GSL출전으로 국내 팬들에게 꽤 익숙한 선수다.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열린 스타2 대회에서 두 선수는 큰 어려움 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일문일답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제프리브루시 (이하 제프리) : 결승에 진출할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한국에 와서 FXO팀 숙소에서 꾸준히 연습한 것이 도움됐다.

▲마누엘 쉔카이젠 (이하 마누엘) : 최근 oGs팀 숙소에서 한국 선수들과 연습한 후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래서 결승 진출은 꽤 자신이 있었고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했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았다.

-워크래프트3에서 전향한 후 전 만큼 세계 대회에서의 성적이 신통치 않은데 이유가 무엇인지.

마누엘 : 스타2가 워3보다 확실히 속도감이 훨씬 빠르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스피드를 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워3로 쌓은 노하우가 지금 스타2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나는 프로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열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직 열정이 있다.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준다면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승전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제프리 : 스타2 경험은 내가 더 많지만 상대는 워3나 스타2를 포함해 프로게이머 경험이 더 많다. 아무래도 큰 경기나 대회 경험 면에서 내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마누엘 : 상대방은 상당히 똑똑하게 플레이를 한다. 그래서 힘든면이 있는데 상대처럼 나도 똑똑한 플레이를 하겠다.

-한국 팀 숙소에서 연습을 했는데 좋아진 점이 있는지.

▲제프리 : 한국에 와서 선수들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게임에 대한 자세나 열정이 더 커진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플레이 하는데 개선된 점이 많다.

▲마누엘 : 한국 선수들 플레이를 직접 보니 손이 굉장히 빨라 놀랐다. 전체적으로 한국 선수들 게임에 임하는 자세나 실력이 매우 뛰어나 이번 대회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면서 앞으로의 큰 목표가 있다면

▲제프리 : 일단 무엇보다 세계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최대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마누엘 : 모든 대회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모두 우승할 수는 없다. 최소한 1년에 1번은 우승을 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계속해서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마누엘 선수는 워크래프트3 선수 시절 세계적인 게이머인 장재호와 라이벌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마누엘 : 일단 장재호 선수와 꼭 한번 경기를 하고 싶다. 내 생각에 장재호 선수가 열정이 있다면 충분히 스타2에서도 최상위권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재호 선수가 워3보다는 스타2를 더 열심히 했으면 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는데 경기에 영향을 미쳤는지.

▲제프리 : 그 점은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이 참가했으면 경쟁심이 올라 더 열심히 했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대회 난이도가 쉬워졌고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마누엘 : 나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아쉽다. 서양 선수들에게는 대회 레벨이 쉬워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프리 : 일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준 IeSF에 감사한다. 그리고 팬들과 대회 참석을 허락해준 소속팀에게 감사한다. 무엇보다 함께 연습한 FXO팀에게 고맙다.

▲마누엘 :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너무 고맙다. 가장 고마운 존재는 지켜봐주는 팬들이다. 그리고 흔쾌히 연습에 임해준 oGs팀에게 감사한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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