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 M의 스페셜포스2와 네오플의 사이퍼즈가 새로운 e스포츠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E M의 스페셜포스2가 정식 e스포츠종목으로 선정된 데 이어 네오플의 사이퍼즈도 정식 e스포츠 종목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CJE 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스페셜포스2가 정식종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모든 유저들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중성을 넓히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작품은 FPS게임의 중후한 맛과 화려한 그래픽, 여기에 리플레이 기능까지 도입돼 e스포츠의 흥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네오플(대표 강신철)은 내년초에 사이퍼즈의 두 번째 클랜전을 실시하는 등 장기적으로 사이퍼즈를 e스포츠 리그로 만들 계획이다.
사이퍼즈는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상대의 본진을 부수면 이기는 단순한 시스템과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상할 수 있어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달 치러진 사이퍼즈 클랜전은 온라인 예선을 거쳐 200여명이 2차 예선을 치르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네오플 한 관계자는 “게임이 장기전으로 흘러갈 경우, 40분 가까이 진행되는 지루함을 보완할 부분이 숙제”라고 덧붙였다.
사이퍼즈와 스페셜포스2가 잇다른 게임단 해체로 암울한 e스포츠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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