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과 함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몰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S2 개통 73일만에 200만대 판매(개통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갤럭시S의 200만대 판매까지 걸린 144일 기록을 절반으로 단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판매 호조로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55.0%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국내 개통 200만대 돌파를 기념, 스페셜 에디션 배터리 커버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증정품은 이동기 화가의 팝아트 패턴을 적용해 총 4종으로 디자인됐으며, 갤럭시SⅡ 블랙·화이트 모델 전용으로 각각 2,000개가 제작됐다. 갤럭시SⅡ 구매 고객 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증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월 출시될 화이트 모델 또한 견고하고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화이트의 느낌을 담은 디자인으로 갤럭시S2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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