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에어펭귄(대표 이준희)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펭귄은 지구 온난화로 녹아 내린 남극 바다에 떠다니는 빙산을 건너뛰며 흩어진 가족들을 찾는 펭귄의 이야기를 아이폰 특유의 틸트 기능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틸트 기능으로 게임빌이 선보인 첫 번째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이폰의 상하좌우 움직임과 강도를 감지하는 중력 가속 센서에 최적화, 펭귄의 점프 및 미끄러짐을 비롯해 고래, 거북이 타기 등 모든 움직임이 틸팅으로 조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폰의 움직임에 따른 점프, 착지 등 캐릭터의 동적 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해 탑뷰 방식을 채택해 게임의 속도감과 입체감을 더했다.

남극을 배경으로 한 게임인 만큼 얼음의 미끄러운 질감을 수준 높게 표현한 점과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 스토리 스틸 컷 등도 묘미로 꼽힌다.

게임빌 정연일 마케팅 과장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콘텐츠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틸트 기능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박기락 기자 kirock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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