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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덕,간판작`아바`선전힘입어작년에비약적성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04-12

중견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인 레드덕(대표 오승택)이 간판작인 FPS 아바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레드덕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2010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레드덕은 작년에 각각 매출 92억6900만원, 영업이익 29억5천만원, 당기순이익 31억5600만원을 달성했다.

레드덕은 2009년에 매출이 50억7천만원에 그쳤으나, 간판작 아바가 국내외 매출이 급중하면서 작년엔 전년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09년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1700만원과 6억67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작년엔 대폭적인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09년 적자누적 상태였던 레드덕의 작년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무려 34%에 달하며, 당기순이익률 역시 31.8%에 이른다.

전반적으로 국내 중견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들이 작년에 부진한 성적표를 냈던 것에 비춰볼 때 레드덕의 성장세는 주목할만하다.

실제 네오플, 스마일게이트 등 일부 개발사를 제외하곤 작년에 대부분의 중견 개발사들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총체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레드덕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일궈낸 것은 간판작 아바가 국내에 이어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중인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데다가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경쟁 FPS류에 비해 ARPU(객당가)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레드덕은 올해도 대폭적인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작 메트로컨플릭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중인데다가 간판작 아바의 해외 진출이 급류를 타고 있다.

아바는 현재 국내(네오위즈게임즈)에 이어 북미,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올해 순차적으로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당시 엔틱스소프트에서 물적분할 형태로 설립된 레드덕은 네오위즈게임즈 출신인 오승택 사장이 지분 34.5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여기에 나성균 네오위즈 회장(18.95%)과 계열 투자회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12.73%)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중배 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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