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1일 서울 삼청동 에서 카카오톡 이용자 1000만명 돌파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3월 출시한 지 1년여만인 지난 1일 이용자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10%인 100만명이 해외 가입자로 집계됐다.

가입자 평균 친구는 50명, 하루메시지는 2억개를 넘었다. 전체 이용자중 매일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80%인 800만명에 이른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올해 미국과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치겠지만 페이스북 및 트위터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은 국내만을 목표로 만든 서비스가 아니다“며 글로벌 경쟁력 없이 카카오톡은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단순히 사람뿐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연결(connect)하고 소통(communicate)한다는 방향성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말하는 매각에 대해 “당장 돈이 아쉬워서, 또는 자본 이득을 취하려고 만든 회사가 아니라 생태계 구축에 가치를 두고 있다면서 투자자로부터의 투자나 매수 제의가 오긴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막 첫걸음을 땐 카카오는 앞을 향해 나아갈 뿐이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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