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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스타크`독점권반납…`스타소송`새국면예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03-31

그래텍(대표 배인식)이 스타크래프트 관련 e스포츠와 방송 독점권을 포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인 그래텍(곰TV)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 기반한 국내 토너먼트 개최 및 방송에 대한 독점권리를 블리자드측에 반환한다고 31일 밝혔다.

곰TV의 이번 결정은 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최 및 방송에 관한 지적 재산권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것으로 풀이돼 온게임넷, MBC게임 등 국내 e스포츠계와의 '스타 소송' 타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온게임넷, MBC게임 등 기존 게임 방송사는 곰TV와 같은 미디어사업자이기 때문에 지적 재산권 외적인 부분에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기 힘들었던 면이 적지 않았다.

곰TV는 이에따라 원저작권자가 직접 지적 재산권의 존중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포기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배인식대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사장에게 이같은 의지를 전달했으며 마이크 모하임 사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곰TV의 독점권 포기로 양대 게임방송사와 블리자드간의 스타 소송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곰TV의 이번 결정은 또 스타크래프트2리그, 즉 GSL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곰TV와 블리자드의 대대적인 투자에도 불구, GSL은 최근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배인식 대표는 '지난 해부터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등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블리자드와 협의 하에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곰TV의 이러한 결정을 존중하며 e스포츠 육성을 위한 곰TV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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