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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VS넥슨`별들의전쟁`1년만에희비교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03-25

넥슨(대표 서민)이 작년 오픈 당시 신개념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주목받았던 넥슨별 서비스를 다음달 28일부로 종료한다.

이로써 NHN 한게임(대표 정욱)의 유사한 게임인 ‘내맘대로 Z9별’(지구별)의 이른바 별들의 전쟁은 한게임의 판정승으로 일단락됐다.

넥슨은 지난 2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넥슨별의 신규 계정 생성, 캐시 아이템 구매, 버그 리포트 서비스 등을 종료하고 약 한달 후인 4월28일 모든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에 4월28일 기점으로 사용하고 남은 아이템 수를 기준으로 넥슨닷컴 게임머니인 넥슨캐시로 일괄 환불해주기로했다.

아이템은 패키지 및 단품 구매에 관계없이 최고 판매가를 기준으로 잔여일수(365일 -사용일수)를 계산해서 환불해주고 소모성 아이템 역시 사용회수와 남은개수를 기준으로 환불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넥슨별은 SNG와 3D 캐주얼 온라인 게임이 결합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특히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이 광장, 광산별, 농장별, 바다별 등 각기 다른 배경의 별에서 퀘스트 수행은 물론 광석캐기, 과일따기, 농사짓기, 낚시하기 등 다양한 생산 활동과 교환, 거래, 조합 등 경제 활동을 통해 자신의 별을 성장시키는 묘미가 많아 한때 적지않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었다.

넥슨이 넥슨별 서비스를 전격 중단한 것은 경쟁작인 한게임 지구별에 비해 늦게 오픈, 시장을 선점당해 유저 수 및 동접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던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SNG 특성상 유저 대비 수익, 즉 ARPU(객당가)가 기대에 크게 못미쳐 오픈 1년만에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게임 지구별 역시 적지않은 유저수를 확보하며 인기리에 서비스중이지만, 낮은 ARPU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생활형 게임, 건전한 게임이란 신선한 장르를 개척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왔던 넥슨별이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남은 지구별의 트래픽 변화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넥슨은 넥슨별과 함께 개썰매를 소재로한 RPG 허스키익스프레스의 서비스도 중단키로 결정하는 등 되는 게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구조 조정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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