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WOW확장팩29일까지OBT…MMORPG시장`대격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12-09

글로벌 1위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세번째 확장팩 대격변이 9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OBT)에 돌입했다.

블리자드는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만 오는 29일까지 무료로 오픈베타를 실시한다. 한국과 동시에 출시한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은 유료이다.

그동안 출시한 WOW 확장팩 중에선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격변이 OBT에 접어듦에 따라 국내 MMORPG 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의 핵은 독보적인 아성을 쌓아올린 MMORPG 부문 절대지존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차세대 주자인 NHN 테라와의 정면승부 결과이다.

12월 출시 예정이었던 테라의 OBT가 내년 1월11일경으로 늦춰짐에 따라 당분간은 WOW와 아이온의 불꽃튀는 접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블리자드측은 OBT에 앞서 대격변은 지난 6년간 쌓은 경험을 토대로 사용자들이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대거 추가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격변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버려진땅으로 남아있던 지역을 완전히 새롭게 개간, WOW를 떠난 올드유저들과 활동을 거의 안하는 휴면유저들의 귀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WOW는 아이온이 오픈한 2008년 11월11일까지는 국내 MMORPG 시장을 좌지우지해왔다. 하지만 아이온이 오픈 당일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적지않은 WOW유저(일명 와우저)들이 이탈했었다.

그러나 아이온은 대격변에 출시에 이렇다할 맞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대격변 출시에 앞서 상반기에 베일속의 용족을 전격 오픈한데다가 엔씨 특유의 체계적인 업데이트 스케줄대로 정도를 걷겠다는 듯하다.

엔씨측은 블리자드가 대격변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하나, 결국 휴먼 유저 일부를 흡수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는 눈치이다. WOW유저와 한국형 MMORPG 아이온 유저는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그래서 아이온 보다는 중상위권 MMORPG들이 타격을 많이 볼 것으로 보고 있다. WOW를 즐기다가 다른 게임으로 잠시 옮아갔던 유저들이 다시 WOW로 U턴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격변 이후 한달쯤 지나 오픈하는 테라 진영은 WOW의 신규 콘텐츠 평가와 함께 유저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MMORPG 별들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결국 WOW와 아이온 유저들을 끌어들이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WOW를 5년째 즐기고 있다는 회사원 L씨는 기존 확장팩과 달리 이번 대격변은 와우 유저들이 불만을 토로했던 부분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변신, 휴먼 유저들을 많이 흡수할 것같다면서도 하지만, 대격변이 아이온과 테라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관련기사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