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KOCCA)과 중국문화시장발전중심(총경리 자이슈준)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에서 '제2회 한중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 12월 한중 양국의 문화부가 맺은 '한중 게임 산업 및 문화진흥을 위한 양해 각서'에 따라 마련됐다. 제1회 행사는 2009년 북경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지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

제2회 한중 게임문화축제는 개막식 및 리셉션, 인기게임캐릭터패션쇼, 게임음악회, e스포츠 친선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e스포츠 친선경기는 한중 프로게이머 24명을 초청해 e스포츠 공식경기종목인 '카트라이더' 시범경기를 펼치고 아케이드 리듬액션 게임 '펌프잇업'을 통해 특별공연이 치러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나문성 제작지원본부장은 '제2회 한중 게임문화축제를 양국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국내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연계해 모든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중 정부와 콘텐츠진흥기관, 게임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가 양국의 게임산업 교류와 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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