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일본 유력 아케이드 게임사 타이토(Taito)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이 회사 인기 게임 퍼즐버블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 국내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퍼즐버블은 1994년 첫 출시 이래 아케이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20개 이상의 시리즈가 출시된 일본 타이토의 간판 타이틀이다.
같은 색깔의 버블을 다양한 각도로 쏘아 올려 터트리는 게임이다. 1986년에 출시된 버블보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20개 이상의 시리즈가 출시되었으며, 긴 역사만큼 탄탄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네오위즈가 개발한 온라인 버전은 원작이 자랑하는 유쾌하고 간편한 게임성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게이머들의 협동성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매력을 지니게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오위즈는 성인들에게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뿐 아니라 쉬운 조작성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여성 및 저 연령층 게이머들의 관심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상엽 대표는 퍼즐버블온라인은 다양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피망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짜임새 있게 만들 것이라며 원작이 보유한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네오위즈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온라인에 최적화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퍼즐버블온라인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2010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타이토는 오락실 및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일본의 대표 게임 제작사이다. 1953년 러시아인 미하엘 코간(Michael Kogan)에 의해 다이토무역으로 창립,1974년 스피드레이스를 거쳐 1978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락게임 스페이스인베이더를 개발, 주목을 받았다. 2005년 8월엔 스퀘어에닉스에 합병됐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