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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채널링게임전문사이트구축추진…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30

NHN이 게임포털 ‘한게임’과는 별개로 채널링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 사이트를 오픈한다. 이에따라 주요 포털간의 채널링 확보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은 올해안으로 네이버·한게임과는 별도의 게임 채널링 서비스 전문 플랫폼을 론칭하는 작업을 물밑 추진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국내 첫 채널링 전문 포털이 될 NHN의 이 사이트는 당초 ‘게임패스’로 작명됐으나 최근 ‘플레이넷’으로 바뀐 것으로 업계에 전해졌다.

플레이넷은 한게임처럼 별도 사이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네이버와 연동돼 있어 기존의 네이버 회원이면 별도 가입 절차없이 채널링 서비스를 자유로히 이용할 수 있다.

NHN은 그동안 한게임 내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 퍼블리싱 게임, 채널링 게임을 모두 서비스해왔으나, 앞으로 채널링 게임은 플레이넷을 통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NHN은 특히 단순 채널링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중소 개발사들이 이 사이트 안에서 게임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오픈 마켓’ 기능을 겸비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채널링 서비스를 활성화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중소 개발사들에 문호를 확대함으로써 최근 재계의 화두로 부상한 대기업 -중소기업간 상생의 모델을 제시,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NHN측은 “퍼블리싱에 비해 리스크가 낮고 비용 부담이 적은 채널링 서비스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다양화할 수 있고 중소 개발사들은 게임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유저 입장에선 퍼블리싱 게임과 채널링 게임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어 NHN의 이러한 모델이 시너지 효과가 아니라 역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퍼블리싱 관계자는 “NHN이 압도적인 트래픽을 자랑하는 네이버를 무기로 채널링 시장을 싹쓸이하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조치”라며 “유저풀 확대를 추구하는 중소 개발사엔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포털간의 채널링 경쟁이 과열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체 개발 또는 퍼블리싱 게임의 잇따른 실패로 부담을 느낀 NHN 입장에선 신작 소싱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행성 부담이 큰 웹보드 의존도를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정책적 판단”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퍼블리싱과 달리 채널링 서비스는 단순히 게임을 다른 사이트에서도 접속할 수 있게 경로를 열어주고 이를 통한 유저 유입으로 생기는 수익의 30∼40%를 챙기는 형태의 온라인게임 비즈니스 모델이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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