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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닌텐도,`3DS`출시내년2월로늦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30

닌텐도가 안경없이 3D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콘솔 닌텐도3D DS(3DS) 출시를 내년 2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3DS 판매 일정을 내년 2월26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지난 29일 닌텐도가 3DS의 출시 시점을 이번 크리스마스 시점에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일제히 타전했다.

지난 2006년 닌텐도가 DS시리즈를 첫 출시한 이래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3DS의 출시 연기로 인해 닌텐도는 올해 실적은 물론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


3DS 출시 지연과는 달리 라이벌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예정대로 이번 크리스마스시즌에 자체 개발한 모션 컨트롤러 등을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은 '이번 출시 지연으로 2010회계년도 순익이 24억달러에서 9억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닌텐도가 이같은 후폭풍을 감내하면서까지 3DS 출시를 늦추는 이유는 이 제품을 너무 일찍 공개할 경우 자칫 고객들의 기대 수요를 자극, 기존 제품 구매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걱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카니발 효과가 우려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닌텐도가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같은 다목적 기능을 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들와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잇따른 출시를 겨냥, 최적의 타이밍을 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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