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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10`폐막`중국기업일본공략`개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19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일반 지바현 마쿠하리메세를 뜨겁게 달구었던 동경게임쇼(TGS 2010)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화제를 뿌리면 TGS2010은 폐막했지만, 중국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일본시장 공략은 이번 TGS2010을 계기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대만을 포함한 이른바 '차이완' 온라인게임업체들은 이번 TGS에 40여개에 달하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세계 게임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게임강국이다. 그런 일본이 자랑하는 게임쇼로 올해로 스무돌을 맞은 TGS에 중국이 당당히 대형 부스를 마련 시위(?)를 한 셈이다.

중국과 대만업체들은 마치 '우리를 '짝퉁'이나 만드는 후진국쯤으로 생각하지말라'는 듯 만만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차이완 파워'를 자랑했다.

콘솔 중심 게임쇼인 TGS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국내업체들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도전이 시작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TGS2010에 대만은 감마니아와 엑스펙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총 10개사가, 중국은 킹소프트 등 27개사가 공동관으로 참가했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감마니아. 이번 TGS에선 유일하게 온라인게임으로만 부스를 꾸며 '코어블레이즈와 검우 등 총 8종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였다.

알버트 류 감마니아 대표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감마니아 성장의 일등공신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TGS를 발판삼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인해전술 식이었다. 무려 27개 기업이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다. 텐센트나 샨다 등 선발업체들은 빠졌지만 중견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국의 성장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주요 게임 업체 대표들이 참가한 아시아게임비즈니스서밋에서도 확인됐다. 치엔텅하이 샨다 부사장은 “중국은 초고속인터넷이 대도시 중심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지방으로 확산되면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TGS는 중국업체들이 한국을 넘어 일본시장 진출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행사였다'며 '국내업체들도 이젠 일본시장에서도 중국업체들과 정면승부가 불가피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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