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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주소체계내년6월부터IPv4→IPv6전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16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주소(IP) 고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인터넷주소 ‘IPv6’로의 전환이 내년 6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6월 이후 국제 인터넷주소(IP) 할당 기관인 아이칸(ICANN)측이 현행 주소체계인 IP 버전4(IPv4)의 신규 할당을 중지키로함에 따라 IPv6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주소 전환 계획을 마련,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통해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는 산술적으로 43억개에 불과하다.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전세계 IP 수요를 커버하는데 한계점을 드러내기 시작, 2000년대 초반 IPv6 도입 논의가 활발히 전개돼왔다.

IPv6가 도입되면 거의 IP수를 거의 무한대까지 할당 가능해 향후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빌딩, 사물 지능 통신 등 새로운 네트워크 융합 서비스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방통위는 이 계획안에서 ▲IPv6 상용서비스 지원 기반 구축 ▲IPv6 전환 인식 제고 및 취약 계층 지원 ▲IPv6 추진 체계 및 점검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마련,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에따라 우선 올해안으로 상용 웹서비스, IPTV 서비스, 3G 이통서비스에 IPv6를 시범 적용하는 한편 네트워크 용도와 서비스 중요도, 그리고 운영 환경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IPv6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새로 구축하는 LTE 등 차세대 이동 통신망은 초기부터 IPv6를 적용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또 IPv6전환추진협의회를 확대 개편, 전환 목표에 대한 이행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ISP들은 2013년까지 백본망 100%, 가입자망 45%까지 IPv6로의 전환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특히 다음·네이버 등 포털과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100대 웹사이트의 IPv6 적용을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IPv6 전환이 미래 무선 인터넷 수요 급증에 대한 대비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시장 선점 등을 위해서도 서둘러야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미국 벨연구소는 향후 10년 이내에 사물지능통신 활성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홈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1천억대 이상의 기기들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령 홈네트워크를 통해 냉장고나 세탁기, 에어컨 같은 가전기기까지 고유 IP가 부여되면 게임중에 원격으로 가전을 컨트롤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냉장고에서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도 있는게 가능해진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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