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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중KTH본부장이게임판을떠난까닭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13

그동안 KTH(대표 서정수)의 게임사업 총괄했던 성윤중 게임사업본부장(상무)이 게임판을 떠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성윤중 본부장은 최근 KTH릍 퇴직하고, 경부 영주에 본사를 둔 섬유(원단)업체로 완전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본부장은 네오위즈와 야후코리아 등을 거쳐 KTH에서 입사한 이후 위기에 빠진 게임사업부를 재건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성 본부장 입사전까지만해도 KTH 게임사업의 캐시카우인 JCE의 프리스타일 재계약에 실패한 직후였다. 그는 입사 이후 십이지천 시리즈의 성공과 KTH 게임채널인 올스타(http://allstar.paran.com)의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두지휘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었다.


업계에선 이에따라 성 본부장의 석연찮은 이직에 대한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KTH 세가의 풋볼매니저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의 론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사업 총괄 임원이 돌연 퇴직한 때문이다.


성 본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게임계에 입문 이후 여러모로 피곤했다. 이젠 좀 머리를 식히며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다”며 퇴사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다시는 게임판에 돌아가고 싶지않다”며 묘한 여운을 남겨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가 게임판을 떠났는 지 해석이 분분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경영진과 성 본부장이 향후 KTH의 게임 사업 전개에 대한 방향성 등 큰 그림에서 견해 차이가 컸던 것 같다”면서 “게임계에서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성 본부장의 이탈은 KTH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성 본부장의 퇴직은 KTH와의 문제가 아니라 KT와의 문제가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KT가 직접 온라인게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제하며 “모기업인 KT와의 철저한 종속 관계를 고려, 성 본부장이 용단을 내린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의 말대도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스스로 물러난 것일까, 아니면 KT그룹 내분의 구조적인 문제로 자의반타의반 회사를 떠난 것일까.

성 본부장은 직접적인 퇴사 이유에 대해 철저히 말을 아끼고 있지만, 그의 퇴직 배경에 대한 소문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같다. 현재 KTH는 홍지훈팀장이 게임사업본부장을 대행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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