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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임“스타크2한국서성과미진”인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05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의 흥행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출시 1달여만에 300만장이 판매되는 등 논란의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한국시장에서 만큼은 무료 서비스만 계속할 정도로 갈피를 못잡고 있는

탓이다.


패키지 형태로 정식 판매중인 외국과 달리 한국은 여전히 오픈베타 서비스만 계속중이다. 공짜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각종 게임 인기 차트를 보면, 기존의 블리자드 게임 출시 초기와 너무 비교될 정도로 부진하다.


블리자드는 신작 출시에 대단히 보수적이다. 내부적으로 자신이 없으면 출시 일정을 몇번이고 연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신작들이 대부분 출시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켜왔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블리자드가 무려 6년만에 내놓은 스타크2는 명불허전이란 말을 무색케한다.

블리자드의 명성으로 일정량은 단기에 소화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한 만큼 300만장 판매에 큰 의미 부여를 할 수는 없다. 게다가 300만장 판매는 일선 유통점에 깔린 것까지 포함한 것이다.

블리자드측이 자존심까지 죽여가며 한국시장에서WOW와 끼워팔기란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지만, PC방인기순의 9~10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가 지난 4일 글로벌스타크2리그 개막식에 맞춰 방한한 자리에서 “한국시장에선 스타크2가 무료 서비스 중이다. 아직 성과에 대해 말하기는 시기 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전작은 스타크가 인기를 끌고 있어 바로 스타크2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 같으며 시간이 걸릴걸이라 예상한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는 300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나름대로 명성에 화답을 했지만, 정작 오늘의 스타크를 만든 한국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개발사 대표가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모하임은 과거 스타크2 론칭 계획을 발표할때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시장에 스타크2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한국을 가장 중시하는 시장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모하임은 그러나 “이용자들이 스타크2에 익숙해지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스타크2 상용화 시점은 대략 9월 중순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의 다운로드 방식의 판매 계획에서 탈피, 유저들이 원한다면 패키지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다만 MMORPG WOW 정액제 이용자가 스타크2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정책은 고수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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