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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이영호스타리그3연속결승`금자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03

신 황제가 구 황제의 거의 마지막 남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타크래프트리그에서 '황제'로 떠오른 이영호(KT)가 살아있는 전설 임요환(SK텔레콤) 못지않은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이영호는 3일 저녁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온게임넷스타리그 시즌2 4강 B조에서 윤용태(웅진)를 3: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EVER스타리그2009, 대한항공스타리그시즌1에 이어 스타리그에서 3시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황제 임요환에 이은 스타리그 통산 두 번째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스타리그에서 3시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는 2001년에 대기록을 달성한 임요환 뿐이었다.

임요환은 2001년 한빛소프트배, 코카콜라배, 스카이배 등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의 이날 승리로 9년 묵은 임요환의 기록이 깨진 셈이다.

이영호는 그러나, 임요환도 결코 이루지 못한 또하나의 대기록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다름아닌 스타리그 3회 연속 우승이다.

MSL은 이윤열, 최연성 등 3회 연속 우승자가 있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엔 누적으로 세번 우승해 '골든마우스'를 받은 선수는 있지만, 3연속 우승자는 전무하다.

임요환이 처음 도전했지만, '영웅' 박정석의 힘에 눌려 대기록 달성을 코앞에서 놓친 전례가 있다.

따라서, 이영호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한다면, 스타크리그 사상 또하나의 금자탑을 쌓아올리게 된다.

이젠 황제란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영호. 이제 만 18실인 그의 도전의 끝은 어디일까. 또 누가 과연 브레이크 없이 고속 질주하고 있는 이영호의 앞길을 가로막을까.

이제동과 김택용의 상대적인 부진 속에서 나홀로 독주를 계속하며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영호가 사상 첫 해외 개인리그 우승과 함께 스타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을 빚어낼 지 결과가 기대된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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