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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능성게임시장현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01

기능성 게임이 새로운 게임 시장을 창출하여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게임업계의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능성 게임은 ‘재미’라는 게임의 주목적 외에 교육, 훈련, 치료 등의 목적을 결합시킨 게임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2005년에 약 5,000만 달러(70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약 48% 성장하여 올해엔 3억 6,000만 달러(5,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선 2007년 닌텐도의 인기로 기능성 게임에 대한 시장성이 검증되면서 기능성 게임에 주목하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기능성게임 현황 및 수요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9년에 1800억∼2300억 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기능성게임 시장은 2012년께 3490억∼445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기능성 게임 시장을 주도할 분야는 교육, 건강, 의료로 꼽았으며 교육용 기능성 게임이 2012년 1,900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교육용이 시장 견인차役

국내 기능성 게임에선 교육용 게임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메이저 업체들을 살펴보면 엔씨소프트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씨는 유엔세계식량계획(WEF:World Food Program)이 제작한 ‘푸드포스(Food Force)’의 한글 버전을 2008년 12월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한자를 학습할 수 있는 ‘마법천자문온라인’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최근엔 청담러닝과 영어 교육 게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능성 게임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자연스럽게 한자 학습을 할 수 있는 NHN의 ‘한자마루’도 학습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기능성 게임의 선두 업체로 등장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개발해 2011년 출시 예정인 법 교육 기능성 게임을 최근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혀 기능성 게임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중견 업체에선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잉글리시’가 단연 돋보인다. 이 작품은 시트콤처럼 재밌게 구성된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말하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게임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기능성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엠게임의 ‘사천성’,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HIS’, 그라비티의 ‘뽀로로놀이’ 등이 국내 기능성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장르 다변화 ‘가속페달’

교육용 게임이 두각을 보이는 것과 함께 국내에선 기능성 게임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과 의료를 주제로 한 기능성 게임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런 기능성 게임을 담는 그릇인 플랫폼 역시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아케이드, 콘솔, IPTV 등을 기반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엑서게임코리아의 ‘노젖기’, ‘브레인바이크’는 운동을 하면서 두뇌활동도 동시에 하는 기능성 게임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과 셀빅, 레온시스템이 산학 협력으로 개발한 ‘트루드스타’ 역시 자전거 레이싱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아케이드 기능성 게임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의 기능성 게임과 IPTV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게임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삼성은 자사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IPTV를 통한 노인정 화상진료 기능성 게임인 ‘U헬쓰’와 에이치컬쳐의 IPTV를 활용한 체험형 영어습득 기능성 게임 등도 국내에 등장하면서 IPTV를 활용한 기능성 게임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로봇을 활용한 기능성 게임, 사람의 뇌파를 기반으로 하는 기능성 게임처럼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의 기능성 게임이 출시됨으로써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능성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기능성 게임의 등장과 함께 세계 기능성 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선도할 기능성 게임이 산·학·연·관 협력으로 개발된다.

올 초 경기도는 성남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전자신문·삼성전자·매일경제TV·한국게임산업협회·청강문화산업대학·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기능성게임 산업발전을 위한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경기도 새로운 메카 가능성

이들 기관은 기능성게임 개발위원회를 통해 ▲ 기능성게임 개발과 유통 ▲ 기술 및 정보교환 ▲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연내 20억 원을 투자해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를 주제로 한 기능성게임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등은 게임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에 착수했으며 ‘KSF2010’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2011년 6월까지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능성 게임 개발 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세계 기능성 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국내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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