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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총체적부진’…“뭔일이생겼길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8-24

도대체 넥슨닷컴에 무슨일이 생긴 것일까?


넥슨게임이 지난 23일 PC방 인기 순위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 그 배경에 게이머들과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PC방 트래픽 조사 기관인 게임트릭스(http://www.gametrics.com) 지난 23일 인기 순위에 따르면 톱30 내의 넥슨게임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순위가 모두 하락했다.


게임트릭스 인기 순위 톱30 중에서 넥슨닷컴을 통해 서비스중인 넥슨게임은 총 7개. 쌍두마차인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카트라이더·카스온라인·마비노기영웅전·비앤비·워록 등 한시대를 풍미했던 작품들이다.


그러나 무슨일이 있었는지, 23일엔 메이플이 3계단 하락하며 톱10(9위)에 턱걸이하는 등 모든 작품이 순위가 주저 앉았다. 메이플은 얼마전 동접 40만명을 넘기며 새로운 기록을 썼던 빅히트작이다.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던파와 카트가 12위와 14위로 각각 1계단 내려 앉았으며, FPS부문의 양대축 카스온라인과 워록도 2∼3계단 미끄러졌다.


취약한 MMORPG 장르에서 그나마 선전중인 마비노기 후속작 마영전은 2계단 하락하며 25위까지 밀려났으며 전통의 캐주얼 히트작 비앤비도 1 계단 떨어진 26위에 랭트됐다.


30위권 밖에 머물던 마비노기의 경우 44위로 무려 13계단 급락, 충격을 주었으며, 한때 각광을 받았던 드레곤네스트는 47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다만 넥슨이 인수한 게임하이 작품중에선 서든어택이 지존 ‘아이온’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한 가운데 MMORPG 데카론만이 3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PC방 인기 순위는 해당 작품의 업데이트나 프로모션, 서버 상태나 경쟁작 오픈 등 수 많은 내외적인 요인에 의해 하루 상간에도 변동폭이 심하지만, 이처럼 특정 포털에서 서비스중인 게임이 동반 하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넥슨게임의 총체적 부진 이유를 초·중생 유저, 속칭 ‘X딩’ 비중이 유달리 높은 넥슨닷컴 유저풀의 한계점에서 찾고 있다.


즉, 24일 서울시 대부분의 중학교가 개학을 하는 등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게임이용, 특히 넥슨게임 이용률이 눈에띄게 줄었을 것이란 얘기이다.


넥슨게임이 줄초상(?)을 당한 이날 비교적 유저 연령대가 높은 스타크래프트·리니지·와우·스페셜포스·신맞고 등의 순위가 1∼2계단씩 상승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넥슨닷컴 유저의 상당부분은 초·중생이며 이에따라 트래픽과 인기순위가 방학·개학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밖에 없다”며 “청소년 셧다운제의 화살이 넥슨닷컴에 집중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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