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공식 출범하는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의 안살림을 도맡아할 사무국장에 전 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인 한창민씨(47)가 선임됐다.

한 신임 재단 사무국장은 2007년 2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www.kinternet.org)에 부임해 지난 6월까지 이 협회사무국을 이끌어 왔다.

한 국장은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조선일보 뉴미디어연구소 전략기획팀장, 한겨레신문 미디어기획팀장, 티켓링크 전략기획실장, 딴지일보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MBC와 CBS에서 라디오프로그램 특강과 고정패널로 맹활역하기도 했다. 특히 1990년 나눔기술 공동 설립자로 참여하는 등 산업계서도 다양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한 국장은 앞으로 김종민 이사장을 보좌해 게임문화재단을 통해 건전 게임문화 조성 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김성곤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과는 인기협에서 함께 근무해온 인연을 바탕으로 향후 게임문화재단과 재단 출연사들로 구성된 게임협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원활하게 맡을 것을 기대된다.

인기협의 관계자는 “한 국장이 그동안 3년여 인기협 사무국을 맡아오면서 인터넷 산업 육성을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 인터넷산업 수익성 확대, 경영 안정 지원 등 인터넷 산업의 경쟁력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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