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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e스포츠시장헤게모니장악`가속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8-10

블리자드 IP 기반의 e스포츠 판권을 독점 구매한 그래텍(대표 배인식)의 곰TV가 서서히 국내 e스포츠 시장의 헤게모니 장악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글로벌스타크래프트2리그(GSL)를 오는 9월에 개최하겠다고 선언한 곰TV는 10일 온게임넷과 대한항공스타리그시즌2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곰TV는 이에따라 온게임넷과는 별도로 인터넷 방송인 곰TV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에 대한항공 스타리그를 중계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대한항공과 함께 ‘3자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스타크2 기반 e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는 곰TV로선 국내 최대 e스포츠 방송 채널인 온게임넷과도 손을 잡은 셈이다.


표면적으로 이번 곰TV와 온게임넷의 계약은 단순한 부가 서비스 계약으로 볼 수도 있다. 이미 인터넷방송을 통한 e스포츠로 자리를 잡은 곰TV를 통한 동시 서비스가 스타리그의 파이를 키우는데 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리자드 IP 기반 e스포츠 판권을 독점한 곰TV측이 GSL로 독자 노선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기존 스타크 기반의 개인리그에 까지 영토를 넓힌 것에 대해 e스포츠계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만약 곰TV측이 MBC게임의 개인리그 MSL과도 제휴한다면, 팀대항전인 프로리그를 제외한 모든 스타크 시리즈 기반의 e스포츠에 직간접적으로 컨트롤하는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블리자드 판권을 독점하고 있는 곰TV의 파워에 밀려 방송사들이 줄을 대고, 기존 프로리그가 위축된다면 e스포츠협회(KeSPA)는 존재의 이유를 상실할 상황에 내몰릴 개연성이 없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곰TV e스포츠 사업본부 오주양 본부장은 이와관련 “앞으로 한국 e스포츠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한국은 물론 전세계 팬들에게 고품질 e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블리자드와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e스포츠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곰TV에 의해 대한민국 e스포츠판이 새롭게 짜여져가는 분위기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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