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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신임대표에`고포류전문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7-30

넥슨그룹의 핵심 자회사중 하나로 편입된 게임하이의 신임 대표에 주민영 전 코퍼슨스 대표가 예상대로 선임됐다.

게임하이(대표 주민영)는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주민영이사를 선임했다. 넥슨이 게임하이 경영권을 공식적으로 확보한 셈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민영 대표 외에 넥슨의 서민 대표, 한경택 이사, 김태환 실장 등이 비상임 이사로, 김병규 변호사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만년 적자사업인 수처리부문은 물적 분할키로 의결했다.

주민영 대표는 2002년 9월 코퍼슨스를 설립하고 그해 11월 코게임(www.cogame.com)을 정식 오픈한 웹보드게임 전문가다. 코퍼슨스는 작년 11월 넥슨 자회사로 편입됐다.

코게임은 열혈맞고로 유명한 게임포털로 일부 플래시게임을 서비스중이지만, 맞고를 비롯해 세븐포커 전투훌라 바둑이 등 포커 및 변형 포커게임을 주력 서비스중이다.

업계에선 이에따라 주민영 대표가 게임하이 대표로 내정된 이후부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돼왔었다.

특히 청소년 게임 비중이 높은 넥슨이 핵심 자회사 대표로 소위 고포류 전문가를 내세우는 그 저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심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민영 대표의 경영능력이 넥슨 내부적으로 검증을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넥슨의 이미지엔 맞지 않는 인물이라며 시기적으로 정부가 청소년게임을 대상으로 셧다운제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중인 상황에 M A한 자회사 대표로 고포류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을 대표로 내세우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한 업계의 분석은 대략 두가지로 압축된다. 고포류 전문가임에도 오너인 김정주 NXC회장이 10년 가까이 회사를 경영하며 터득한 주 대표의 경영능력을 인정했다는게 점과, 넥슨이 일본 도쿄증시 상장에 대비해 국내든 일본이든 본격적으로 웹보드 사업을 전개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선 김정주 회장이 주민영 카드를 꺼내들은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는 주 대표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8월말경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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