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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게임사업놓고‘동상이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7-19

국내 전자산업의 양대산맥 삼성과 LG가 게임산업을 두고 각기 다른 전략을 펼쳐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잇따라 게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거나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등 자사 플랫폼과 게임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최근 삼성은 위메이드의 ‘판타지풋볼매니저’ 동양온라인의 웹게임등을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탑재하는 형태로 자사 플랫폼을 게임의 유통 채널로 활용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반면 LG전자는 지난해 엔씨와 손잡고 ‘아이온 노트북’을 출시하며,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측면을 강조했다.

기존 ‘아이온 노트북’에 3D 입체영상 기능을 탑재해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이 게임을 콘텐츠로 접근해 자사 플랫폼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꾀한다면, LG전자는 콘텐츠 보다는 기존 자사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삼성이 제품 보다는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나 수요에 바탕으로 두고 적절한 상품(휴대전화, 노트북, TV에 게임 탑재)을 선보이는 시장지향적 마케팅을 선보이는 것이라면, LG전자는 비교우위에 있는 제품에 중점을 두고 기술적인 이슈로 제품을 선전하는 제품지향적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고 볼 수 있다.

게임산업을 두고 삼성과 LG가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앞서가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LG 역시 엔씨와 손잡고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면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플랫폼 생산업체인 삼성과 LG도 적극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라며 “게임산업 입장에서도 두 업체간 경쟁으로 플랫폼 환경이 좋아진다면 시장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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