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온라인’ 개발사인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지난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이스트소프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6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 이익은 31.4%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지난해 2분기에는 주력 캐시카우인 ‘카발온라인’의 유럽과 일본 수출 재계약에 따른 계약금이 일시 계상되면서 게임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2분기는 주력 게임인 ‘카발온라인’과 알시리즈 등 소프트웨어(SW)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데다가 특히 남아공월드컵과 맞물려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상반기까지 이스트소프트의 누적 매출은 13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원과 3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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