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前 한게임 대표가 퇴직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NHN에 따르면 김정호 前 한게임 대표가 임기만료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김범수, 남궁훈 등 한게임 출신 인사들의 잇단 사퇴와 맞물려 김 前 대표도 물러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갑작스런 휴직에 이어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남에 따라 사실상 퇴직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
하지만 김 前 대표의 휴직기간이 남아있고, 향후 거취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황에서 퇴사를 논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NHN 관계자는 김 前 대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등기이사직은 기간이 만료된 것이며, 공식적으로 휴직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 前 대표는 NHN 창업 멤버 중 한명으로 중국사업을 진두지휘하다, 지난해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맡아 그린게임캠페인 등 건전한 게임문화 확립에 앞장서 왔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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