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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사상최대매출달성`아이온의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2-09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리니지'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아이온'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및 연간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2009년 4분기 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973억원, 영업이익 873억 원, 당기순이익 71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9%,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0%, 1009% 증가하며 예상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연간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47억 원, 영업이익 2338억 원, 당기순이익 1854억 원을 달성했다. 이 역시 2008년에 비해 매출은 83%, 영업이익 367%, 당기순이익 623% 성장한 것이다.

엔씨는 이처럼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으로 '리니지'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간판작으로 급부상한 '아이온'의 안착을 꼽았다.

작품별 실적을 보면 '리니지'가 작년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인 99%,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녹슬지않았음을 입증했다.

'리니지'는 연간 매출에 있어서도 98년 서비스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매출을 기록하며 파란을 연출했다.

'리니지2' 역시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갈아치우며 어닝 서프라이즈에 한몫 톡톡히했다.

'아이온'의 기여도는 놀라움 그 자체다. 작년 한해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연간 2520억원을 엔씨에 가져다주었다.

엔씨 작년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수치다. '아이온'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이 1085억 원, 북미 237억 원, 유럽 227억 원, 일본 258억 원, 대만 65억원 등 고른 분포를 보여주었고, 순수 로열티 매출액도 1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아이온' 출시에 따라 유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에서 12%로 크게 증가한 점에 눈에 띄었다.

게임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가 501억 원, '리니지2'가 369억 원, '아이온'이 898억 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이 39억 원, '길드워'가 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시티오브히어로' 시리즈 매출이 엔씨 북미 성공 신화의 원조작인 '길드워'를 능가한 것은 좀 의외의 결과로 풀이된다.

엔씨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우선 매출 목표는 작년 대비 2~10% 증가한 매출 6500~7000억원, 영업이익은 0.5~7% 증가한 2350~2500억원 등 보수적으로 잡았다.

이재호 엔씨 CFO(부사장)는 '2009년은 글로벌 프로덕트 '아이온'을 통해서 국내외시장에서 당사의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서 '2010년에는 매출강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확장을 고민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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