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사진 오른쪽)은 2일 강남 국기원 원장실에서 이승완 국기원장 직무대행(사진 왼쪽)과 ‘태권도’를 소재로 한 문화 콘텐츠를 공동개발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게임은 이번 업무 제휴에 대해 최고의 문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게임’과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 ‘태권도’의 위상을 확립하고 태권도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고자 추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엠게임은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태권도의 정신, 유산, 생활 양식 등의 문화적 소재를 원천으로 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등의 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먼저 1단계로 2010년까지 태권도 캐릭터 개발을 완료하고 2단계로 2012년까지는 태권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온라인게임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승완 국기원장 직무대행은 “글로벌 게임 포털 엠게임과 협력을 통해 일선도장에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용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고의 디지털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선도업체 엠게임과 태권도 브랜드 사업을 함께 펼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사장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엠게임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일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태권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전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병억기자 be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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