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출범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업무 중복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부겸의원은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출범했지만 행정적 편의에 따라 졸속적으로 이뤄진 통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까지 업무 분장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간의 업무 중복 문제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웅 콘진원 원장은 '통합을 하는 과정에서 각 진흥원이 본부별로 자리를 잡았다'며 ' 그동안 진흥원별로 중복되는 사업이 많았지만 각 본부별 협조를 통해 업무를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진흥의 주체로서 문화부의 진흥업무를, 방통위는 규제위원회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서로간 업무가 중복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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