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KSF2009]기능성게임시장현황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9-24

특수 용도서 대중 콘텐츠로 깜짝 변신중

대기업부터 중소 업체까지 개발 열풍…온라인 분야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최근 게임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기능성이다. 재미라는 게임의 본질에 효과라는 부가가치를 더한 기능성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미국에서 시작된 이 같은 기능성 게임 열풍은 최근 온라인게임 강국인 한국으로 옮겨지며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 연구 개발 활발

기능성게임의 원조는 미국이다. 미국에선 의료, 군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기능성 게임이 제작,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게임들은 실제로 치료, 군사훈련, 교육 등에 활용되어 왔다.

군사훈련 게임 ‘아메리카 아미’, 질병극복 게임 ‘리미션’, 역사교육게임 ‘메이킹 히스토리’ 등이 바로 그 것이다. 기업들도 기능성게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능성게임연구소를 설립하고 뉴욕대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최근엔 이 같은 기능성 게임들이 특수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 대중들을 위한 작품으로 개발돼 서비스되면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기능성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처럼 그 영역이 확장되는데 결정적인 이유를 한 것이 바로 콘솔기기 닌텐도DS. 닌텐도DS의 타이틀 중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이 큰 인기를 끌며 관심을 모은 것이다. 이 작품의 학습효과가 실제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 기능성 게임의 영역 확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교육게임 주류

이처럼 기능성 게임의 서비스 영역이 특수한 목적을 가진 집단에서 대중으로 확대되면서 한국기업들의 움직임도 매우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거대 IT기업부터 NHN, 엔씨 등 게임업계 대표 업체는 물론, 중소 규모 업체들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기능성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관련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업체가 바로 NHN이다. NHN은 기능성 게임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100억원에 이르는 거금을 투자했다. 또 이미 한자마루 서비스를 통해 이 분야에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기능성 게임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작년 말 세계식량계획(WFP)이 개발한 기부게임 ‘푸드포스’의 한글버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마법천자문’을 기능성게임으로 개발, 포털 ‘플레이엔씨’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뿐 아니다. CJ인터넷도 영국 옥스포드대학 출판사와 손잡고 옥스포드사전을 게임화한 ‘렛츠고온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이 작품은 이르면 2010년경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도 영어 기능성 게임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대표 콘텐츠인 ‘오디션’의 캐릭터를 활용한 ‘오디션 잉글리시’를 개발, 다양한 연령층에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소프트맥스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전략적으로 제후, 백신을 소재로한 콘솔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게임어스도 금연을 소재로한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 정부 차원 지원사격도 활발

최근엔 정부 차원의 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부에선 지난 해 기능성게임포럼을 만들고 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창작·연계 활성화 ▲연구 및 R D 강화 ▲보급·유통 활성화 ▲사회 인식제고 및 홍보확대 ▲해외 진출 활성화 및 국내외 협력 강화 등이 그 것. 문화부는 이 밖에도 콘텐츠경영연구소(소장 위정현)와 함께 온라인게임을 실제 교육 현장에 활용하는 ‘G러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경기도 등이 제작 지원 등 전략적으로 기능성 게임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에 개최된 세계 최초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도 이 같은 기능성게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기업은 물론 정부단체까지 나서서 기능성 게임 활성화 방안을 내세우고 있는 이유는 기능성 게임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버 상에서 상호 작용이 가능한 온라인 분야에서 매우 큰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전망이다.

UN 미래포럼 회장 제롬 글렌은 이와 관련 “미래의 교육은 직접보고 만지며 느끼는 체험교육이며 사이버상에서 게임의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 위정현 교수도 “기능성게임은 장차 교육과 훈련의 거의 모든 도구를 대체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4조원인 국내게임시장은 10배 이상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