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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재도약위한규제완화시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9-17

17일 전자게임협동조합 주최 세미나…김동현 교수 등 개선방안 촉구

우리나라 아케이드 게임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규제 완화와 산업을 긴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동현 세종대 교수는 17일 한국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대표 고병헌) 주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한국 아케이드게임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해외 전시·기술 개발·인력 양성 등은 지난 90년대 산업 기반이 전혀 없던 태동기에 필요했던 전략”이라며 “민간 자본을 유입하는 등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긴 안목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영수 토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콘텐츠에 대한 심의와 허가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3∼5년 안에 아케이드 산업이 사멸할 것”이라며 “게임위의 비 전문적 심의가 아닌 민간 중심으로 공정하게 선발된 전문가를 통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창배 우송대 교수도 “현 정부의 법률과 제도는 산업육성기반 조성을 위한 체계적 정리 보다는 규제 중심의 법규”라며 “의견 수렴과 표출된 의견을 조정하는 기구나 제도를 만드는 데 필요한 규정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민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2팀장은 “아무리 업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더라도 아케이드 산업에 대한 사행성 이미지를 확실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산업을 되살리기 어렵다”며 “불법 게임물과 게임장 모니터링 등으로 업계의 사회적 신뢰성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의견 외에도 업체 간 반목을 타개하고 청렴하게 사업을 이끌어 나가려는 노력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고병헌 한국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이사장, 홍일래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장 등 200여 명의 정부·업계·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더게임스 김미영기자 mygam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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