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모바일 컨퍼런스2009’가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모바일 컨퍼런스2009’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공동주관한 행사로 모바일 관련 기업, 정부, 학계 종사자 등 30여 개 업체, 400 여명이 참석했다.
모바일 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국내 모바일콘텐츠 산업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 기업 간 비지니스와 정보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 우수 모바일콘텐츠 선발을 위한 어워드 ▲ 비지니스 네트워킹과 문화콘텐츠 기업과의 교류를 위한 리셉션 ▲ 모바일 콘텐츠 오픈 마켓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NHN 박수만 이사, 구글코리아 황경석 부장, 게임빌 송재준 이사, 밥차오 중국 아이리서치컨설팅그룹 부사장, 토시히코 야마카미 액세스 CTO 등 국내를 포함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모바일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각 기업의 모바일 전략과 시장 발전에 대한 열띈 논의를 벌였다.
발표자들은 강연과 토론을 통해 모바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환경을 갖춰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출시를 위한 경쟁 환경이 필요한 동시에 시장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환경을 단순화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바일콘텐츠2009어워드’에는 ‘메이플스토리:해적편’이 영예의 게임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모바일서비스 부문에서는 KTH의 ‘뮤직오로라’가, 모바일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일본 히타치의 ‘가조파’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더게임스 김미영기자 mygame@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