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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C9’으로넥슨콧대꺽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8-24

NHN이 ‘C9’으로 넥슨의 높은 콧대를 꺽으며 한을 풀었다.

지난 15일 오픈베타테스트(OBT)에 들어간 ‘C9’은 7∼8월 중에 오픈한 넥슨의 기대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선두로 나서는 등 올해 선보인 신작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4일 게임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NHN 한게임(대표 김정호)의 ‘C9’은 전체 게임순위 11위, 장르 내 6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OBT 첫날부터 사이트 접속자가 42만명을 돌파하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다.

무엇보다 OBT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사용시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동시접속자 6만명을 넘어서는 등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넥슨은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라이더’가 39위, ‘허스키익스프레스’ 59위로 간신히 체면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올 여름방학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전개돼온 신작 경쟁에서 NHN이 넥슨을 압도하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게임포털 순위에서도 한동안 ‘넥슨닷컴’에 밀렸던 ‘한게임’이 다시 넥슨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9’은 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넥슨의 ’에어라이더’ ’허스키익스프레스’ 등을 여유있게 제치며 한게임과 넥슨닷컴의 포털 간 순위 경쟁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한게임은 ‘C9’의 오픈 전인 7월 순방문자(UV)가 641만명으로 넥슨닷컴 738만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게임의 웹보드게임 이용시간제한 조치 등에 따른 것으로 한게임이 타포털에 비해 웹보드게임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넥슨닷컴에 밀린 결과였다.

그러나 ‘C9’이 지난 주말 가입자 100만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한게임의 간판격인 ‘R2’와 ‘테트리스’를 합칠 경우 이달에는 넥슨닷컴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트리스’와 ‘마구마구’를 중심으로 한 캐주얼 라인업과 ‘R2’의 견고한 지지세력, 그리고 ’C9’을 통한 신규 유저 확보로 한게임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 ‘테라’ ‘워해머온라인’ 등의 대작 RPG가 가세한다면 한게임의 독주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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