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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파이터즈’온라인버전‘샨다’도만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7-31

샨다, SNK와 온라인버전 공동개발 계약 체결…특정 시리즈에 무게

드래곤플라이와 일본의 SNK플레이모어가 공동 개발중인 ‘킹 오브 파이터즈 온라인’이 중국에서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중국 소식통들은 샨다 자회사인 샨다게임즈와 일본 SNK플레이모어가 ‘킹오브파이터즈’의 온라인버전 ‘킹오브파이터즈 월드’를 공동개발키로 했다며 향후 샨다게임즈는 중국과 타 국가 서비스 판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버전은 이미 지난해 4월 국내 게임업체인 드래곤플라이와 SNK플레이모어가 제휴를 맺고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작품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동일 IP로 서로 다른 지역과 개발사를 통해 공동 개발되고 2개작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관행에서도 크게 벗어나는 행위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피파 온라인’‘베틀필드 온라인’ 등 유명 패키지, 콘솔 등을 활용한 온라인게임 공동개발은 IP보유 업체와 개발사가 ‘독점 계약’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SNK측이 이미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게임업체와 같은 내용으로 한 제휴를 맺고 작품을 개발토록 하는 것은 기업 윤리 뿐 아니라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외 유명 IP의 온라인화는 독점 계약을 통해 이뤄졌고 원판권 업체의 경우도 기존 IP의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해 판권을 여러 곳에 나누기 보다는 원작을 가장 표현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해 왔다”면서 “하나의 유명 IP, 그 것도 개발중인 작품을 또 다른 업체에 판권을 넘기고 작품 개발에 나서도록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종합하면 SNK측이 IP 판매에 지나치게 열을 올리다 빚어진 현상이거나 드래곤플라이측과의 공동 개발 진척이 예상밖으로 난항을 거듭했을 가능성을 상정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관계 악화 또는 개발 이상설은 지난 29일 드래곤플라이측이 SNK와 계약을 맺은 작품 개발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순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SNK측의 비정상적인 영업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래곤플라이측에서는 “얼마 전 ‘킹오브파이터즈’가 중국에서도 온라인게임 버전으로 개발 중인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지난해 SNK측과의 계약은 독점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샨다와의 계약내용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킹오브파이터즈’가 유명 타이틀로 12편까지 출시되는 등 여러 시리즈로 구성돼 있어 샨다와의 계약은 특정 시리즈로 제한한 한정계약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킹오브파이터즈’ 와 관련된 SNK측과의 계약은 특정 시리즈가 아니라 1편부터 최근 출시된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와 스토리를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 개념에서 이뤄졌다”며 “샨다와의 계약은 지금까지 론칭된 ‘킹오브파이터즈’의 특정 시리즈일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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