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2009(SICAF2009)가 26일 오후 5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폐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52개국에서 416편의 애니메이션이 출품됐으며 총 19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폐막식에서는 SICAF2009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그랑프리로 톰 무어 감독의 ‘켈스의 비밀’(사진)이 선정됐다.

켈스의 비밀은 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켈스의 전설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강한영 SICAF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한국만화 100주년이니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았다“며 ”이번SICAF에 보여준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우리 만화·애니 발전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미영기자 mygam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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