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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어라이더’동접발표…이례적행보‘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7-23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신작 ‘에어라이더’의 오픈베타 13시간 만에 이 작품에 대한 동시접속자 수를 전격 발표했다.


넥슨은 그동안 대외적 공개 사안이 아니면 그 어떤 게임도 동시접속자 수를 밝히지 않아 왔다. 그나마 ‘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 등이 동시접속자 수 10만 이상을 돌파했다는 자료 발표가 고작이었다.

넥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일 0시에 오픈을 시작한 ‘크레이지레이싱 에어라이더(이하 에어라이더)’의 동시 접속자수가 12시간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정오에 1만을 넘긴 동시 접속자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오후 2시께 쯤 1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이용자 및 신규 가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넥슨측은 밝혔다. 이는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2004년 6월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1달 만에 동시접속자수 1만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보면 약 한 달가량 앞당겨진 수치다.

넥슨이 이처럼 기존과 다른 이례적 행보에 나선 배경은 무엇일까?

물론 ‘에어라이더’의 이슈 몰이가 주된 원인이다. 더불어 ‘카트라이더’ 이후 이렇다 할 흥행 작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캐주얼게임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구긴 넥슨의 다부진 각오도 한 몫했다. 홍보 기조를 흔들어서라도 ‘에어라이더’를 흥행 대작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필사적 의지의 표현일 수 있다.

게임계에서 동시접속자 발표는 게임 성공 여부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이를 통해 신규 유저를 모으는 또 다른 효과를 안겨준다.

온라인게임은 아무리 작품성이 뛰어나다 해도 유저가 몰리지 않을 경우, 게임 흥행은 담보할 수 없고 존폐여부마저도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그저그런 게임성에도 일부 작품은 구전 효과를 통해 모여든 유저들로 인해 흥행을 이룬 경우도 적지 않다.

‘얼마나 많은 유저들을 불러 모았느냐’에 쏠려있는 유저들의 시선을 끌어 대거 쓸어 담으려는 넥슨의 속셈에 담겨있는 셈이다.

그동안 크고 작은 게임들을 론칭하면서 침묵으로 일관했던 넥슨이 ‘에어라이더’ 만큼은 꼭 흥행에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그만큼 넥슨이 다급해져 있다는 방증이다.

금기의 틀을 깨면서 까지 ‘에어라이더’에 집중하고 있는 넥슨의 파격적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작품에 모이지 않고 발 빨라진 넥슨 속 마음에 쏠리고 있는 까닭은 왜일까. 업계는 관심있는 눈으로 넥슨에 집중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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