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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VS야설록누가이길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7-17

국내 만화계와 무협소설계의 거장인 이현세와 야설록이 올 여름 온라인게임으로 맞대결을 펼쳐 누가 기선을 제압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세 세종대 교수와 야설록은 각각 온라인게임 ‘베르카닉스’와 ‘패온라인’의 제작에 직접 참여,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베르카닉스’와 ‘패온라인’의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올 여름으로 예정돼 있어 본 승부에 앞선 전초전에서 누가 두각을 나타낼지 관심사다.

이현세의 ‘베르카닉스’와 야설록의 ‘패온라인’은 서로 다른 장르를 표방하고 있어 직접적인 맞대결 보다는 각 작품에서의 성공여부를 통한 간접승부가 될 전망이다.

‘베르카닉스’는 소노브이가 5년 동안 공 들여 개발하고 있는 작품으로 팬터지와 SF, 미스터리 등의 장르가 혼합된 작품이다. 낮선 행성을 배경으로 한 ‘베르카닉스’는 만화와 웹게임, 그리고 온라인게임 등 단계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예당온라인이 개발하고 있는 오리엔탈 팬터지 MMORPG ‘패온라인’은 인간과 신, 귀신과 짐승이 어울려 살았던 BC 2700년 고대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이족의 치우, 하족의 헌원, 묘족의 아신 등이 이끄는 고대 동양의 전쟁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이번 대결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은 역시 ‘시나리오’다. 두 거장은 만화와 무협소설의 대가인 만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게임 시나리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현세와 야설록은 국내 만화계화 무협소설계에서 입지적인 인물들로 이들이 참여한 온라인게임은 기존 짜맞추기식 이야기 전개를 탈피해 하나의 서사시와 같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기존 MMORPG가 그래픽적과 시스템적인 발전을 거듭했다면 두 거장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나리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베르카닉스’와 ‘패온라인’은 기존 국내 온라인게임의 주류를 이루고 있고, MMORPG 정석으로 통하는 중서 유럽 시대 세계관을 과감히 탈피해 주목 받고 있다. ‘베르카닉스’는 90년대 출판된 이현세 만화 ‘아마게돈’의 세계관과 일맥상통하는 ‘SF’를, ‘패온라인’은 ‘고조선 이전 시대’를 담고 있는 정통 무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두 거장의 대결은 온라인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베르카닉스’와 ‘패온라인’은 각각 만화-애니메이션, 무협소설-영화 등으로 제작돼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출판계와 영화계에서도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베르카닉스’는 소노브이가 5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게임으로 이현세 교수는 이 작품의 게임시나리오 책임을 맡고 있다. 지난 9일 소노브이 신작 발표회에 참석한 이현세 교수는 “이번 소노브이의 최신작에 참여는 최신규 사장이 사운을 건 사업이라고 밝혀 선뜻 동참하게 됐고 개인적으로도 기존 ‘아마게돈’ 애니메이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야설록은 지난 2006년 예당온라인이 개발에 나선 ‘패온라인’의 시나리오 및 제작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이들 두 작품은 올 여름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진면목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스크린샷과 스토리 등 일부만 알려져 있어 첫 클베가 이뤄져야 비로서 이들 작품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현세와 야설록이라는 이름 하나 만으로도 이들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기에 손색을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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