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게임부문 자회사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사장공모가 백지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대표 최영)는 지난 달 18일 신임사장 공모를 실시해 총 8명 가운데 2명을 사장추천위원회의 최종 추천을 받았으나 2명 모두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강원랜드는 곧 사장공모를 다시 실시하는 등 후속절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는 이와 관련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며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면 공표할 것”이라고만 답변했다.

한편 최영 강원랜드사장은 이번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사장 공모와 관련해 추천위원회의 추천결과에 따르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장공모가 무산될 경우 결국 최 사장은 스스로 공언한 약속을 깨는 부담을 떠안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더게임스 김병억기자 be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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